[노원역 술집] 분위기 있는 이자카야 술집 "돗토리"
- 멱슐랭/서울
- 2020. 2. 14. 00:30
노원역 이자카야 술집
" 돗 토 리 "
안녕하세요. 기며기 입니다.
최근 노원에서 자주가는
이자카야 술집을 소개하겠습니다.
노원역 1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첫 번째는 사진이 없어요.
친구랑 놀다가 친구 동생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음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도망갔어요.
사진도 없고 기억도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방문한 돗토리!
그날 갔던 친구와 다시 방문했어요.
친구도 그날 기억이 없대요.
얘는 아예 위치까지 몰라요.
내부는 이자카야의 핵심 벚꽃나무가 있어요.
벚꽃나무가 없으면 이자카야가 아니죠.
이국적이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어요.
6시 전에 방문했기 때문에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벽에는 여느 이자카야처럼 사케 병으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케 많이 먹었는데
이제는 소주가 더 맛있네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케도 멀리하게 됩니다.
안주는 타코야끼를 주문했습니다.
소스를 너무 많이 주셔서 당황했어요.
타코야끼는 꽤 맛있었습니다.
엄청 특별한 건 아니지만 좋은 분위기에
걸맞은 맛있는 안주였어요.
감자튀김도 맘스터치 감자튀김 맛이에요.
맛있어요.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이거 또 기억 잃겠는데요..
두 번째로는 해물 누룽지탕을 주문했어요.
이건 실패입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건 완전 별로예요.
해물도 별로 없고 누룽지도 다 분해되어 있었어요.
아무리 누룽지이라도
잘하는 곳은 누룽지의 바삭함이 있는데
여기는 없었어요.
튀김, 꼬치 전문인 것 같아요.
계란말이도 맛있어요.
이건 처음 왔을 때 먹은 거예요.
그러나 탕은 아니에요. 정말 아닙니다.
이날만 잘못된 것 같기도 해요.
크게 어려운 음식이 아닌데 참...
*광고
*
저희가 너무 시끄럽게 했는지 옆 테이블이
오자마자 일어나더라고요.
근데 보니까 아무것도 안 먹었어요.
와서 사진만 찍더니 갔어요.
소주도 안 따고 안주도 입도 안 댔어요.
제가 너무 어이없어서
치우시는 분한테 물어봤어요.
손님 맞냐고, 우리 때문에 가신 거냐고
물어봤어요.
저희가 조금 시끄럽긴 했거든요.
서로 누가 더 잘 버나 이야기하다가.... 그만
별 이야기 없이 다 계산하고 가셨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시끄럽다고 아무것도 안 먹고 가는 건 이상하잖아요.
그때 제 친구가 소주 안 딴 거 같은데
저희가 먹어도 되냐고 물어봤어요
너무 부끄러웠지만 응원했어요.
이미 계산된 거니까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여자애가 부탁하니까 저러지
제가 했으면 거지 취급했을 거예요.
덕분에 공짜 술 얻어먹었네요.
매번 같은 술집을 가기 지겨워서
새로운 곳을 찾다가
아주 맘에 드는 곳을 찾았습니다.
아 그런데 몇 가지 단점이 있어요.
안주 가격이 조금 비싸고
흡연실이 따로 없어 계단 바로 앞에서
담배를 피우더라고요.
또 화장실이 한 개다?
요정도?
멱슐랭 멱점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입니다
음식맛 : ★★★
서비스 : ★★
가성비 : ★★
" 안주 빨 세우지 마라. 술은 분위기로 먹는 거다"
맛 : ★ 환불 ★★ 나도 조리 가능 ★★★ 재방문 가능 ★★★★ 맛집 ★★★★★ 존맛탱
서비스 : ★나쁨 ★★ 평범 ★★★ 만족
가성비 : ★비쌈 ★★ 무난 ★★★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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