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겨울 여행지 추천 / 경기도 가볼만한 곳 두물머리!!

경기도 겨울 여행지 추천 

 "두 물 머 리 " 

안녕하세요 기며기 입니다.

이번 겨울 여행으로 양평 두물머리를 다녀왔습니다.

한 달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이제야 글을 써보내요.

서울 중심부에서 북부간선도로를 타고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 떠나기 좋은 곳입니다.

여자친구와 놀러는 가고 싶고 시간은 많지 않아 근교로 찾아보던 중

양평의 스파 펜션을 가기로 하였어요

펜션만 가기 그래서 가는 길에 있는 두물머리를 들러보기로 했어요.

사실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두물머리에 도착하고 연신 

'진짜 멋있다. 진짜 멋있어'

라는 말을 계속 내 뱉었어요.

이날은 올해 겨울 중에도 추운 날이었어요.

그래서 사진을 조금 대충대충 찍었어요.

그래도 진짜 이쁘게 나와요.

대충 찍은 게 이 정도에요.

실제로는 더욱 이쁜데 사진에는 잘 안담기네요.

이 광경을 보면서 제가 계속 이야기했어요.

조선시대 영화에서 누명을 쓰고

처자식을 배에 태워 보내고

홀로 적과 싸우는 장수의 느낌이 난다.

그렇지 않나요? 

여자친구는 공감을 안 해줬어요...

뭔가 쓸쓸한 그런 느낌인데...

오리들이 엄청 많아요.

저는 꼭 이런데 올 때 과자를 들고 와요.

동물들 먹이 주는 걸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새우깡은 안돼요.

새우깡을 주면 여자친구가 자기 거 왜 주냐고 혼내거든요.

건빵 같은 맛없는 과자를 줘야 해요.

제가 과자를 주니까 저렇게 몰려들었어요.

주변에 아기들도 모여들어서 같이 구경했어요.

갑자기 오리가 물에서 걷기 시작해요.

저기만 살얼음이 얼었나 봐요.

엄청 날아오더니 얼음에서 슬라이딩하는데

그 장면을 못 찍었어요.

제가 먹이를 주든 말던 딱히 관심 없는 져니입니다.

배와 오리를 같이 찍고 싶어 과자로 유인해 왔어요.

제 말을 잘 들어요. 

아이들 부모님이 결국 과자를 사 왔어요.

오리는 이제 너희에게 넘겨주마

두물머리 사진 포인트입니다.

사실 이 포인트가 여기인지 몰랐어요...

알았다면 오자마자 줄을 섰을 텐데

몰라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가 갈 때야 돼서 발견했어요.

제가 '그녀는 예뻤다'를 정말 재밌 게 봤는데

여기가 그 촬영지였어요.

사람도 많고 갈때도 되어서 사진은 포기했어요.

하늘고 미세먼지 없고 사람도 많은 두물머리였습니다.

엄청 볼곳 이 많은 장소는 아니지만

자연 경치만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지입니다.

이곳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두물머리 연 핫도그' 입니다.

저희는 시가올 비빔국수를 너무 많이 먹고 와서 

핫도그는 포기했어요.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집인데 양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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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볼 만한 곳으로 두물머리 추천합니다.

벚꽃 피는 시즌에 한 번 더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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