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배낚시] 초보도 배낚시 할 수있는 곳 '선덕호' 부산 열기 낚시

[부산 배낚시] 초보도 배낚시 할 수있는 곳 '선덕호' 부산 열기 낚시


초보도 즐길 수 있는 부산 바다 배낚시

 "선덕호 " 


안녕하세요. 기며기입니다.

친구들과 부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정말 많은 것을 먹고 즐겼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배낚시입니다.

날씨가 추워서 배낚시가 가능할까 걱정했었는데
너무 따뜻해서 입고 간 패딩이 거추장스러웠습니다.

위치는 부산 장산연 5번 출구 앞에서 115-1번 버스를 탑승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갈 때는 택시를 탔고 올 때는 버스+지하철을 이용했어요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 129로 가시면 됩니다.



선덕호 : https://www.moolban.com/company/4020




1인당 가격은 5시간에 6만 원 정도입니다.

장비, 미끼 전부 포함된 가격입니다.


저희가 처음 예약한 낚싯배는 선덕호가 아니었어요.

그런데 전날 전화가 와서 사정 때문에 배를 바꿔도 되냐고 묻더라고요.

어차피 할 거기 때문에 알겠다고 했습니다.


장산역에 도착해서 배에 탑승했습니다.

저희 3명과 아주머니 2분과 아저씨 1분 총 6명이 승선했어요.


저희는 완전 초보여서 장갑도 준비 못 해갔어요.

선장님이 츤데레 처럼 빨리 사 와하면서 주시더라고요.



부산 배낚시



배 바로 앞에 있는 등대입니다.

출발할 때는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부산 배낚시 부산등대



청사포 항에서 출발해서 20분 정도 나갔어요. 

저 육지로 해운대가 보이더라고요.

내가 해운대 앞에서 낚시를 하다니

정말 신났어요.



부산 배낚시



셋다 해운대 보인다고 신나서 사진을 찍었어요.

겨울에 와서 해운대 못보고 가나 했는데 이렇게 보내요.





출발할 때만 해도 아주머니들도 신나계셨죠.

저희 초보라고 못잡으면 나눠 주겠다고 하셨어요.

일단 아저씨의 허세를 들으면서 갔습니다.





이동을 할 수록 날씨가 점점 흐려졌어요.



부산 배낚시




충분히 이동해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낚시 포인트를 잡고 선장님에게 일차 교육을 받았습니다.


저희의 이번 대상 어종은 '열기'입니다.

열기는 산호초 주변에 서식하기 때문에

유인을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추를 내리고 지면에서 3바퀴를 감으면 산호초가 나오니 거기서 유인하래요.

입질이 왔다고 당기지 말고 조금 더 기다리면

여러 마리가 물 거라고 했어요.



제가 가장 먼저 낚시에 성공했습니다.

저의 마수걸이는 성대입니다.

이쁜 날개가 달려 있는데 회로는 먹을 수 없고 국물 내기용이라고 하셨어요.





저의 성대를 시작으로 저희 셋은 미친 듯이 열기를 낚았습니다.

저희가 처음에 내기를 했어요. 

마릿수로 가장 적게 잡은 사람이 저녁 값을 내기로요.


처음에는 한 10마리 잡겠지 해서 한 내기였는데

사진처럼 한 번에 다섯 마리씩 잡혀서 너무 신났어요.

펜타킬 입니다~





심지어 둘이 동시에 5마리씩 잡았어요.

뒤에 다른 친구는 초반에 많이 못 잡아서 선장님 개인 코치를 받았답니다.





저희가 1마리~ 2마리~10마리~ 20마리~

하고 있을 때 사실 너무 눈치가 보였어요.

그래서 내기를 중단했어요. 

분명 제가 일등인데 말이죠~


뒤에 아주머니들이 1마리도 못 잡았거든요.

아저씨만 몇 마리 잡으시고 계속 알려주러 다니셨어요.

아저씨는 조금 고수 같았는데 

아주머니들은 처음인가 봐요.


아저씨가 선장님에게 잘 잡히는 포인트로 이동하자고 계속 보챘어요.

우리는 계속 잘 잡고 있는데 말이죠~


5시쯤 열기가 이제 안 잡힐 시간이 되자

약간 편법으로 양식장 근처로 이동했어요.


선장님이 그리고 떡밥을 풀고 아주머니들 특훈에 들어갔어요.

그제서야 두 마리 정도씩 잡고 철수 할 수 있었어요.


저희의 조과 입니다.

큰 생선은 아니지만 정말 많이 잡았어요. 

선장님이 회 떠먹을 수 있는 정도만 골라주고

본인이 작은거는 다 가져 가시더라고요.


작은 거는 저희도 필요가 없어서 상관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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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배낚시


부산 배낚시



그리고 바로 앞 횟집을 추천해 주셨어요.

청해라는 횟집입니다.

저희가 오픈 전에 가서 20분 정도 기다리니 주인분이 출근하셨어요


이 집은 멱슐랭 ★ 짜리입니다.

정말 강추입니다.





자연산 열기와 놀래미 회~

회뜨는 비용 2만원 매운당 1만원 정도로 푸짐하게 차려 주셨어요.



열기 회



열기가 이렇게 맛있는 생선인 줄 이제야 알았어요.

자연산이라서 그런지 정말 쫄깃하고 고소했습니다.



열기 회



잡아온 횟감이 맛있다고 이 집이 맛집은 아니겠죠.

진짜 맛있었던 건 바로 이 매운탕입니다.

제가 태어나서 먹은 매운탕 중 최고입니다.


매운탕은 보통 고추장의 텁텁한 맛이 나는데 

여기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생선에 가시가 조금 많은데

다 발라먹었습니다.


사진을 못 찍고 동영상만 찍었네요.

정말 부산 청사포에서 낚하시면 '청해'에서 회랑 메운탕 드세요~

차 가져가지 마세요. 이거는 술 각입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친구는 골아 떨어졌습니다.

핸드폰도을 떨어뜨리고 자길래 제가 친절히 숨겼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없어진걸 알더라고요.


나이를 먹어도 남자들끼리 하는 짓은 똑같아요.




부산 국제거리 낙곱새 맛집 블로그도 참고해 보세요 ->->->-> "개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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