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좌대 낚시] 충남 당진 장고항 그린좌대 방문 후기

[서해 좌대 낚시] 충남 당진 장고항 그린좌대 방문 후기

서해 처음 가본 좌대 낚시 후기

충남 당진 장고항 낚시하기 좋은 '그린 좌대'

 

안녕하세요. 초보 낚시꾼 기며기 입니다.

 

석문방조제에서 원투낚시 실패 후 바로 좌대낚시를 도전했어요.

월요일 월차까지 내고 갔기 때문에 어떻게든 잡아야 했어요.

원래 가려고 했던 좌대에 연락해서 12시쯤 좌대로 들어갔어요.

 

장고항 그린 좌대는 충남 당진에 위치해 있어요.

예약을 하고 장고항으로 가면 이렇게 배가 한 척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린 좌대 낚시

 

이렇게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그린 좌대로 향합니다.

이거 보트 타도 몇만 원인데 배도 타니 돈 안 아깝다 생각하면서 탔어요.

그린 좌대 낚시

 

좌대에 내렸습니다.

물고기를 풀어놓는 좌대가 아니라 바다에서 그냥 잡는 방식인 좌대입니다.

장마가 올 예정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았는데 많이 있었습니다.

 

그린 좌대 낚시

 

진즉 와서 좋은 자리를 잡았어야 했는데 고민을 하느라 실수했습니다.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던져야 좋은 것 같더라고요.

물살 반대방향으로 던지면 미끼가 좌대 밑으로 들어가서 힘들더라고요.

 

그린 좌대 낚시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더라고요.

제가 꿈꾸는 가정입니다.

부부가 낚시를 좋아해서 같이 전국을 돌아다니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가장 큰 문제는 제가 낚시를 못한다는 점입니다.

 

그린 좌대 낚시

 

원하는 곳에서 원투낚시를 해도 되고 릴, 찌낚시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자리를 잡고 준비해온 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물고기를 잡으면 회를 떠서도 먹더라고요.

 

 

그린 좌대 낚시

 

화장실도 남녀 나누어져 있어서 급한 볼일은 해결할 수 있어요.

그래도 바다 한가운데 있는 화장실 치고는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깨끗한 건 아니에요.

 

그린 좌대 낚시

그린 좌대 낚시

 

이렇게 가볍게 주방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냄비와 수저,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까지 준비가 되어 있어요.

 

좌대 낚시

 

라면도 끓여 먹는 팀, 컵라면을 해 먹는 팀 등 다양하게 요리해서 먹더라고요.

엄청 깨끗하길 바라는 건 욕심이죠?

본인 조리도구를 가져가도 됩니다.

 

좌대 낚시

 

숯을 피우는 화로도 있었어요.

본인이 숯과 불판을 가지고 가면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좌대 낚시

 

저희도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많이 잡아서 갈 거라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신나게 미끼 끼고 던졌어요.

 

좌대 낚시

 

낚시를 하다가 라면을 끓여 먹었어요.

라면 물 끓인 사진밖에 없네요.

후다닥 먹는다고 라면 사진은 못 찍었어요.

바다에서 끓여서 그런지 라면에서 해산물 맛이 났어요.

그런 게 싫으신 분은 본인 냄비를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좌대 낚시

 

맛있게 라면을 먹고 낚시를 더욱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짜잔~~~~

도다리, 우럭 등 정말 많이 잡았죠?

 

좌대 낚시

 

저희가 이렇게 잡았다면 너무 행복했을 거예요.

옆자리 아저씨가 철수하면서 망을 꺼냈는데 이만큼 잡으신 거예요.

그래서 사진 좀 찍어도 되냐고 하니까 흔쾌히 허락해주셨어요.

아침 일찍 와야 잘 잡힌다고 하네요.

저희가 12시 넘어서 와서 입질이 없고 안 잡힌다고 하네요.

 

서해 좌대 낚시

 

그렇게 3시간 낚시를 하다 보니 다 철수하고 저희만 남았습니다.

비가 오기 시작하니까 다들 철수하더라고요.

좌대낚시는 새벽에 와서 해야 되나 봅니다.

그린 좌대는 오전 7시부터 낚시가 가능합니다.

그린좌대 방문하시려면 꼭 새벽 일찍 오시면 됩니다.

 

서해 좌대 낚시

 

낚시하던 사람들이 싹 다 철수했어요.

옆에 사람들이 가면서 남은 미끼를 주고 가시더라고요.

미꾸라지, 오징어 미끼까지 생겨서 막판 낚시에 집중했습니다.

 

서해 좌대 낚시

 

그리고 드디어 입질이 왔습니다.

올리는데 묵직한 게 대어가 잡힌 것 같았어요.

 

서해 좌대 낚시

동해에 이어 서해에서도 불가사리를 잡았습니다.

미꾸라지를 먹고 있는 불가사리예요.

역시 미끼는 미꾸라지가 좋나 봐요.

 

서해 좌대 낚시

 

진짜 큰 불가사리였어요.

이거라도 잡히니 너무 신이 나네요.

저희는 정말 낚시 운이 없나 봅니다.

 

서해 좌대 낚시

 

사장님과 직원분들은 이제 정리를 하더라고요.

비도 점점 더 많이 오기 시작했어요.

4시까지 낚시가 가능해서 그때까지는 한번 해보자고 마음잡으면서 낚시하고 있었어요.

직원분이 많이 잡으셨냐고 물어봐서 한 마리도 못 잡았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한참 뒤에 사장님이 우럭을 6마리 가져다주시더라고요.

본인도 지금 해보니 입질도 없고 낚시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린좌대

 

이렇게 손으로 잡아서 잡은 척 연기도 해봤습니다.

사장님이 우럭도 주면서 낚시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어요.

저희는 새우를 까지도 않고 바늘에 껴서 낚시를 했더라고요.

그러면 물고기가 잘 못 먹는대요.

머리 때고 껍질 벗겨서 물고기가 먹기 좋게 바늘에 꽂으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진작에 배웠어야 했는데 3시간 낚시하고 이걸 알았네요.

 

그린좌대

 

그래도 감사하게 우럭을 주셔서 앞에 회센터에 가서 회를 떠서 먹었어요.

항 바로 앞에 회센터가 있어서 못 잡으면 여기서 사서 먹으려 했거든요.

 

 

킬로당 5천 원으로 총 2킬로 우럭을 회 떠서 먹었어요.

매운탕 거리도 받아서 매운탕까지 끓여 먹었습니다.

 

그린좌대

 

비록 손맛은 보지 못했지만 나름 재미있었던 좌대 낚시였습니다.

장고항 그린 좌대 방문하실 계획이시면 꼭 일찍 방문하세요.

오전에 물고기자 잘 잡힌다고 합니다.

 

당진 장고항 '그린좌대'

위치 : 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로 318

락처 : 010-4089-2797

운영시간 : 07:30 ~ 16:00

가격 : 평일 3만 원, 주말 4만 원, 초등학생 2만 원 (자세한 가격은 상담해보세요)

 

장고항 그린 좌대 사이트

 

 

 

장고항 그린좌대

오시는길 그린좌대 오시는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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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항 그린좌대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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