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낚시 포인트] 우연히 발견한 초보용 밑걸림 없는 ' 아야진 해수욕장 '

강원도 낚시 포인트 낚시 후기!!

초보자가 낚시하기 좋은 밑걸림 없는 아야진 해수욕장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초보 낚시꾼 기며기 입니다.

 

장사항에서 오전 낚시에 실패 후 점심을 먹으러 가던 중 새로운 낚시 포인트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아야진 해수욕장 입니다.

 

 

강원도 아야진 해변 해안도로 영상

 

 

 

 

점심을 먹으러 가면서 아야진 해안도로를 지나가면서 너무 좋은 포인트를 발견했습니다.

아야진 해수욕장 포인트는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 짐을 들고 이동하기 편리합니다.

화장실은 주변에 없었는데 해수욕장 근처까지 걸어가면 나올 것 같습니다.

 

강원도 속초 장사항 포인트에서 오전 낚시를 실패한 뒤 아야진 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오전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었지만 점심을 먹고 난 뒤에는 바람이 잔잔해졌습니다.

 

물도 들어올 때라 조금 더 입질이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예전 낚시 갔을 때 만났던 저의 첫 스승님께서 물들어 올 때 물고기가 먹이를 먹으면서 들어온다고 했었어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입니다.

 

 

 

아야진 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바로 앞의 계단으로 내려오면 낚시하기 딱 좋습니다.

영상에 보시면 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면 바로 암석으로 내려오는 계단이 있습니다.

바로 내려오시면 낚시하기 딱 좋은 포인트가 나와요.

차에서 1분이면 도착하는 강원도 낚시 포인트입니다.

 

암석들이 거의 물에 잠겨있고 크게 모나지 않아 밑걸림이 잘 없습니다.

방파제처럼 한참 멀리 던지지 않아도 되고 바로 앞에만 던져도 입질이 오더라고요.

최대한 해변에 가까운 암석까지 나가서 낚시를 했습니다.

동해라서 그런지 물이 아무리 들어와도 저 돌은 잠기지 않더라고요.

 

친구도 신나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오전에 낚시를 했던 장사항 포인트보다 바람도 없고 주변 풍경도 좋았습니다.

강원도 아야진 해수욕장 정말 마음에 드는 낚시 포인트입니다.

 

일단 첫 캐스팅에 새끼 불가사리를 잡았습니다.

불가사리를 잡았습니다.

오늘 저에게 첫 입질을 준 불가사리에게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불가사리는 보통 안 살려주는데 이 친구에게 '별가'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놓아줬어요.

 

불가사리가 어떻게 낚이는지 너무 궁금해서 근처에 있는 불가사리를 유인해서 낚아봤어요.

정말 느리지만 움직이면서 지렁이를 먹더라고요.

너무 신기했어요.

아래 영상을 찍었는데 보시려면 2배속으로 보세요.

제가 빠르게 움직이게 하는 편집을 못해서요.

 

불가사리로 손맛을 본 뒤 바로 모래무지(?)를 잡았습니다.

네이버에 찾아봤을 때 가장 비슷해 보이긴 하는데 실제 이름은 모르겠어요.

물고기가 하도 움직여서 초점이 안 잡히네요.

 

강원도 낚시 마수걸이 물고기입니다.

아침에 3시간 동안 밑걸림 걸리다가 드디어 잡았어요.

사이즈는 작지만 너무 신이 났습니다.

 

제가 잡은 물고기는 모래무지인 것 같습니다.

옆에서 낚시하시던 아저씨가 주꾸미를 잡아서 저희에게 주었어요.

주꾸미도 잡힌다며 같이 신기해했습니다.

 

저희 낚시하는 곳 바로 뒤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더라고요.

아까 점심 먹을 때 음식점에서 오정세 님을 보았었는데 이번에는 김수현 님입니다.

진짜 너무 좋아하는 배우들과 촬영 현장을 보면서 낚시를 해서 너무 좋았어요.

 

tvN에서 6월 20일부터 방송 예정인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촬영 현장입니다.

이 드라마는 꼭 본방사수해야겠어요.

오정세 님이 점심을 드셨던 막국수집도 url도 첨부할게요.

 

 

[고성 맛집] 강원 속초 근처 이영자 밥블레스유 출연 금화정 막국수

해가 지고 지렁이 미끼도 다 사용했습니다.

한 마리로는 만족하지 못해 인조 미끼를 끼고 다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바로 돌 앞에 물고기 한 마리가 돌아다니는 것이 보였어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인조 미끼를 넣고 신호를 주었었더니 덥석 물더라고요.

바로 우럭이었습니다!!

이런 횡재가 있나!! 우럭을 보고 잡아버렸어요.

 

한 뼘 조금 넘는 사이즈였습니다.

오늘 저의 조과는 모래무지와 우럭이었습니다!!

사이즈가 작아 사진만 찍고 모두 놓아주었어요.

다음에 더 큰 다음에 잡히도록!

 

서쪽으로 해가 지고 있습니다.

노을이 너무 예뻐서 친구에게 노을 좀 보라고 말했더니 짜증을 내더라고요.

사실 비밀인데 제 친구는 한 마리도 못 잡았어요.

해가 지면 이제 가야 하니까 짜증이 나나 봐요.

아직 실력이 한참 부족합니다.

 

결국 친구는 한마리도 못잡고 철수를 했습니다.

다음에 또 같이 오려면 한마리 잡아야 했는데 너무 아쉽네요.

 

낚시 후 1박 머무를 숙소인 속초 하루 게스트 하우스로 향했습니다.

속초 근처 정말 깨끗하고 저렴한 숙소로 추천합니다.

 

 

[속초 게스트하우스]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깔끔하고 가성비 좋은 숙소 후기

그 밖에 강원도 낚시 포인트 입니다. 

저희는 실패 했지만 고수라면 정말 좋은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강원도 낚시 포인트] 속초 장사항 원투낚시 하기 좋은 포인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