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부산까지 가서 톤쇼우 돈카츠를 먹어야하는 이유

[부산 맛집] 부산까지 가서 톤쇼우 돈카츠를 먹어야하는 이유

꼭 가봐야 할 부산 맛집

톤쇼우 돈카츠를 먹어야 하는 이유

 

부산 여행 1일차 저녁으로 톤쇼우 광안리점을 방문했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방문한 곳인데 너무 만족했던 곳이에요. 부산 맛집 톤쇼우 광안리점 리뷰해 볼게요. 

부산 맛집 톤쇼우 광안리점


위치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279번길 13

연락처 : 051-752-7978

운영시간 : 매일 11:30~21:00(라스트 20:00)

부산 광안리 맛집 톤쇼우


톤쇼우는 광안리 해변 옆에 있는 돈카츠 맛집이에요. 친구가 살면서 먹은 돈카츠 중에 가장 맛있다고 해서 방문해봤습니다. 부산대 옆에 톤쇼우가 본점이지만 여행 경로상 광안리점으로 방문했어요. 신세계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택시를 타고 이동했어요. 맛집답게 방문하니 정말 많은 사람이 웨이팅 중이었어요.

키오스크에 예약과 메뉴를 미리 주문하고 광안리 해변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핸드폰으로 실시간 남은 인원 수를 볼 수 있어서 마음 편히 놀러 다녀왔어요. 광안대교가 정말 멋있었습니다. 해운대보다 광안리가 더 예쁘고 멋있는 것 같아요. 운 좋게 보트에서 폭죽을 쏘는 것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부산 맛집 톤쇼우 메뉴판


톤쇼우 메뉴판입니다. 지리산에서 키운 흑돼지로 만든 버크셔 K 돈카츠가 조금 더 비싸고 프리미엄 돈카츠는 생각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가성비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로스카츠 / 히레카츠


차례가 되면 번호를 부르고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물과 수프를 줍니다. 크림수프인데 정말 맛있습니다. 체면 차리지 않고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긁어먹었습니다. 정말 맛있는 수프였어요. 강남 W&M에서 주문해서 먹었던 수프만큼 맛있었어요.

 

로스카츠(10,500원), 히레카츠(11,500원)를 주문했습니다. 칸쥬쿠카츠라고 얇게 썰어서 튀긴 돈카츠가 맛있다고 합니다. 저는 주문할 때 뒤에서 대기를 하고 있어서 미리 찾아보지 못해서 기본적인 등심과 안심 돈카츠를 주문했어요. 미리 주문을 해서 그런지 수프를 다 먹으니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왼쪽이 안심으로 만든 히레카츠, 오른쪽이 등심으로 만든 로스카츠입니다.

톤쇼우의 히레카츠는 핑크빛의 안심이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저는 퍽퍽살보다는 기름진 부위를 좋아해서 주로 등심을 먹는데 톤쇼우의 안심은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핑크빛이 날 정도로 익혀주는 것이 가장 부드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래요.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어서 전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기름기는 적고 부드럽고 담백합니다. 튀김옷의 고소함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등심 카츠입니다. 안심이 아무리 맛있어도 기름진 등심을 이길 수 없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등심 카트의 저 하얀 비계 부분이 정말 맛있습니다. 살이 찌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보기만 해도 정말 먹음직스러운 등심 돈카츠입니다. 기름기 풍부한 육즙이 고기를 입에서 녹게 만드는 것 같아요. 대충 찍은 사진에서도 육즙이 넘치는 게 보입니다. 

 

 

돈카츠를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먹는 방법도 추천해 주었어요. 일단 추천한 데로 한 번씩 먹어보고 제 마음대로 먹어보았습니다.

제가 원래 고기를 먹을 때 가장 좋아하는 방법이 소금에만 찍어먹는 거예요. 항상 이야기 하지만 고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더라고요. 돈카츠도 고기인 이상 소금을 찍어 먹었을 때 가장 맛있습니다. 그리고 찍어먹기보다는 뿌려 먹는 것이 더 좋아요. 톤쇼우 돈카츠의 육즙이 정말 풍부해서 소금을 뿌리자마자 육즙에 녹아서 없어집니다. 소금도 말돈 소금이라고 해서 정말 맛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레몬을 뿌려준 뒤에 소금을 뿌려먹는 방법인데 진짜 미쳤습니다. 소금만 찍어 먹었을 때와 또 다르면서 매력적이었어요. 신 맛이 혀를 살짝 자극해서 그런지 소금과 고기의 맛이 더 잘 느껴지는(?) 전문가가 아니라 표현이 어렵네요. 아무튼 가장 맛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여자 친구의 레몬까지 뺏어와서 뿌려먹었어요. 집에 가서도 레몬+소금의 조합을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세 번째 방법은 톤 쇼우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 방법이에요. 데미 소스와 겨자를 곁들여 먹거나 유자+고추냉이 소스에 찍어 드시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느끼한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는 그래도 소금+레몬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별로였던 김치 시즈닝을 뿌려먹는 방법입니다. 음 그냥 별로였어요. 맛있는 돈카츠를 그냥 김치돈카츠를 만들어버리는 느낌이었어요. 한번 먹고 치워버렸습니다.

사실 돈카츠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밥과 함께 먹는 방법이에요. 너무 돈카츠가 맛있어서 절반은 돈카츠만 먹다가 나중에는 밥과 함께 한입 가득히 넣어 먹었습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합쳐 저서 최고로 맛있습니다. 탄단지가 합쳐지면 누구도 이길 수 없습니다.

남은 튀김은 남은 밥으로 모아서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체면 차릴 필요 없습니다.  

돈카츠와 밥과 함께 된장국도 나왔는데 고기가 들어있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수프부터 된장국, 샐러드 소스까지 사이드도 정말 맛있는 톤쇼우였습니다. 친구 말 듣고 먹으러 오길 너무 잘했습니다. 

부산 여행 1일 차 너무 맛있는 식당에 행복했습니다. 점심에 갔던 야스마루와 톤 쇼우 중에 어디가 좋냐고 혼자서 물어보고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하루였어요. 아무도 묻지 않았는데 혼자 고민하는... 부산여행 가시면 무조건 가야 할 부산맛집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멱슐랭 멱점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입니다

 

음식맛 : ★★★★★

서비스 : ★★★

가성비 : ★★★

 

" 톤쇼우 먹으러 부산 갈 수 있음 "

 

음식맛

★ 환불 ★★ 나도 조리 가능

★★★ 재방문 ★★★★ 맛집 ★★★★★ 존맛탱 

서비스

★나쁨 ★★ 보통 ★★★ 좋음

가성비

★비쌈 ★★ 평범 ★★★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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