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맛집] 저렴하고 편하게 이용가능한 분식집 제주흑돈만두

제주도 애월항 주변 맛집

애월 샘나도 게하 근처 분식집

'제주흑돈만두'

 

안녕하세요. 제주도 여행 중인 기며기입니다.

 

첫날 애월 샘나도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을 했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에 렌트를 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멍청한 선택을 해버렸어요.

그래서 땀 뻘뻘 흘리면서 샘나도에 짐을 맡기고 애월항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애월항 근처에는 정말 뭐가 없습니다.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감상하기에는 너무 배가 고프고 더웠어요.

 

 

이렇게 예쁜 정자도 있었지만 더워서 앉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나름 혼자 여행이라고 더위를 참고 사진은 찍고 있어요.

 

 

원래 점심으로는 주변에서 백반을 먹으려고 했는데 마음이 바뀌었어요.

무조건 냉면을 먹어야겠어요.

그런데 주변 가게가 거의 문을 닫거나 국밥이나 찌개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한참을 방황하다 찾은 저의 구세주 '제주흑돈만두' 분식집입니다.

 

 

수원지역에도 체인점이 생긴 '제주흑돈만두' 가게입니다.

더위에 지친 저에게는 정말 구세주였어요.

 

 

메뉴도 혼자 먹기에 저렴하고 다양했습니다.

저는 고민도 하지 않고 냉면(5,000원)을 주문했어요.

냉면과 같이 먹을 왕고기만두(1,000원) 1개도 주문했습니다.

 

 

 

돼지와 만두 캐릭터가 너무 귀여운 제주흑돈만두 입니다.

진짜 메뉴판을 찍으려던 것이 아닌데 사방이 메뉴판이에요.

 

 

반찬과 물은 셀프로 이용 가능합니다.

가게 내부가 너무 시원했어요.

손님이 없어도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으셔서 감사했습니다.

 

 

주문한 냉면이 나왔습니다.

사실 분식점 냉면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면과 육수 시중에서 파는 공산품일 거라고 예상했어요.

하지만 저는 얼음이 둥둥 떠있다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5천 원짜리 냉면에 퀄리티를 원하는 것은 도둑놈입니다.

5천원 가격에 비해 푸짐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제가 너무 배고프고 더웠기 때문이기도 할 거예요.

 

 

냉면의 양이 정말 푸짐했습니다.

서울에서 면 직접 뽑고 만원 정도 하는 냉면보다 제주 애월에서 먹은 5천 원짜리 냉면이 더 맛있었어요.

 

 

냉면이 나오고 바로 만두도 나왔습니다.

달랑 하나를 주문해서 너무 초라하네요.

 

 

주문하는 즉시 냉장 보관하던 만두를 찜기에 넣으시더라고요.

저는 왕고기만두의 후추향을 정말 좋아합니다.

후추향도 적당히 났고 속이 꽉 찬 만두 맛있게 먹었어요.

 

 

음식을 다 먹고 바로 나가지 않고 조금 쉬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조금이 아니고 30분 넘게 쉬었던 것 같아요.

제주의 푸른 하늘을 보면서 멍 때리다 보니 30분이 넘게 지나더라고요.

 

 

텔레비전 콘센트를 뽑아 제 폰 충전을 해야 했기 때문이에요.

보조배터리의 케이블이 망가져서 충전을 못하고 있었어요.

 

 

사막 속에 오아시스 같았던 애월항 근처 맛집 제주흑돈만두 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해서 간단한 식사를 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다들 제주도에 오면 맛집 맛집 노래를 부르면서 비싸고 예쁜 곳만 찾아다니는 것 같아요.

제주도 관광객은 정말 많이 오지만 이렇게 구석에 있는 가게들은 장사가 안되더라고요.

아까 방문했건 백반집도 장사가 안돼서 백반은 안 하고 국밥만 하더라고요.

 

 

애월 샘나도 게하에 머물으시면 포틀럭 파티할 때 포장해가도 좋을 것 같은 분식집입니다.

제주 방문 예정이시면 애월 샘나도 게하 후기 참고하세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애월 소규모 포틀럭 파티 게하 샘나도 후기

멱슐랭 멱점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입니다

 

음식맛 : ★★★

서비스 : ★★★

가성비 : ★★★

 

"  최고의 냉면 반찬은 배고픔과 더위 "

 

맛 : ★ 환불 ★★ 나도 조리 가능 ★★★ 재방문 가능 ★★★★ 맛집 ★★★★★ 존맛탱 

서비스 : ★나쁨 ★★ 평범 ★★★ 만족

가성비 : ★비쌈 ★★ 무난 ★★★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