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애월 소규모 포틀럭 파티 게하 샘나도 후기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애월 소규모 포틀럭 파티 게하 샘나도 후기

제주도 혼자 여행할 때 가기 좋은 게하

소규모 파티하는 애월 게하 '샘나도'

 

안녕하세요. 혼자 여행하는 기며기 입니다.

 

갑작스러운 휴가로 혼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요즘 너무 바밨기 때문에 조금 여유 있는 여행을 계획했어요.

바로 무계획 제주도 여행입니다.

 

 

얼마 전 '나 혼자 산다'에 곽도원 씨가 나와서 제주도 게하를 갔던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게하를 다니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여행을 하려고 했어요.

코로나 떄문에 제주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어요.

돌하르방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렌트카가 코로나로 인해서 사람이 많아져서 너무 비쌌습니다.

그래서 혼자 간김에 대중교통으로 이용해보자 생각해서 첫날은 버스를 타고 애월 게하 샘나도로 향했습니다.

공항에서 애월로 가기 위해 102번 버스 타야 합니다.

102번 버스를 타기 위해 이렇게 줄을 서 있었습니다.

 

 

102번 버스 정류장과 시간표입니다.

102번 버스는 띄엄띄엄 정차를 하기 때문에 하차지점을 잘 알아야 해요.

저도 하나 지나쳐서 내렸더니 1시간 지체되더라고요.

 

 

우여곡절 끝에 제주 애월 샘나도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습니다.

해변은 아니고 애월항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애월항 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한옥까지는 아닌 것 같고 기와로 되어 있는 작은 주택 집입니다.

이번 여행 제주도 날씨는 너무 좋았습니다.

 

 

문에 팬으로 샘나도라도 적혀 있었습니다.

엄청난 간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잘 찾아가셔야 해요.

 

 

샘나도는 이렇게 가운데 마당이 있고 왼쪽은 남자방, 오른쪽은 여자 방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외관은 오래되어서 낡아 보입니다.

그래도 이런 분위기에 제주도 게하를 찾는 거죠.

 

 

사장님이 이제 방을 안내해 주셨어요. 

사장님은 여자분이셨는데 이때는 몰랐는데 파티할 때 보니까 정말 예쁘셨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시원하게 에어컨도 켜져 있었어요.

여러 대의 선풍기로 환기로 잘하고 있어서 오래된 집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샘나도의 마스코트 '부둥이' 입니다.

이때는 제가 퇴실하던 때인데 배웅을 해주네요.

부둥이는 사진을 찍힐 줄 아는 강아지예요.

사진기를 가져다 대면 액정을 저렇게 쳐다봅니다.

 

한방이 3인실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불편한 2층 침대가 아닌 개인 침대였어요.

샘나도의 장점은 침대가 정말 편하다는 거에요.

정말 푹신하고 감촉이 좋아서 잠이 정말 잘왔어요.

 

 

제 방에는 이미 한분이 주무시고 계셨어요.

어제 달리셨는지 고단해 보이네요.

저는 짐을 놓고 나가서 밥을 먹고 주변을 구경하고 왔어요.

 

 

주방도 이렇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따로, 조식이 있고 저녁이 있는 건 아니에요.

이용하고 싶으면 본인이 만들어서 먹을 수는 있어요.

저녁때 포틀럭 파티를 할 때 음식을 준비해도 되더라고요.

화장실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저녁에 자기가 먹고 싶은 음식들을 사 와서 포틀럭 파티 방식으로 소소하게 파티가 진행됩니다.

다른 파티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아니라 자유롭게 참여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게하에 파티가 빠질 수 없죠.

이날 방문했던 모든 분들이 참여하셨어요.

 

회, 순대, 수박, 복숭아, 오도독뼈, 만두 등등 다양하게 음식을 사 오셨어요.

술도 정말 많이 사 오셔서 정말 많이 마신 것 같아요.

공식 소등 시간은 1~2시인데 유동적인 것 같아요.

먼저 자는 사람이 없으면 계속 이야기하면서 놀 수 있더라고요.

주변에 아파트 단지여서 너무 시끄럽게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부둥이는 파티를 하는 시간을 알아서 이렇게 찾아와요.

먹을 것을 달라고 조르면서 생떼 부리다가 나중에는 제 침대에 가서 누워있더라고요.

제 냄새가 좋나봅니다.

 

 

제가 파티하기 전에 마당에서 노래 들으면서 멍 때리고 있는데 부둥이가 무릎에 올라오더라고요.

저는 강아지를 키워본 적이 없어서 처음 경험해 봤어요.

강아지가 내 무릎을 원하다니...

너무 귀여웠습니다.

 

 

제 손에 얼굴을 올려놓고 잠이 들었어요.

사람을 정말 잘 따르는 부둥이입니다.

너무 순하네요.

강아지를 무서워하거나 싫어하시는 분은 다른 곳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예약은 1박에 25,000원이었고 문자나 전화로 예약이 가능했어요.

손님이 항상 꽉 차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게 필수입니다.

남자는 3인실 2개, 여자는 2인실 1개, 3인실 1개가 있더라고요.

샘나도 후기 참고 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제주도 애월 게스트 하우스 '샘나도'

 

위치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10길 3 샘나도

연락처 : 0507-1319-4918

입실 : 16시 / 퇴실 : 12시

인스타그램 saemna_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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