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술집] 분위기 좋은 신림 이자카야 찬 방문 후기
- 멱슐랭/서울
- 2020. 5. 14. 22:02
신림역 별빛 거리 테라스 분위기 좋은 술집
신림 이자카야 찬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이자카야 중독자 기며기 입니다.
오랜만에 평일에 신림에서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여자 친구가 계속 연어를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어요.
그래서 신림역 이자카야를 찾아보다 ' 이자카야 찬 '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자카야 찬 위치 : 서울 관악구 신림동길 7
이자카야 찬 운영시간 : 매일 18~05 (연중무휴)
이자카야 찬 연락처 : 02-3285-9931
신림역 6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거리 별빛 거리에 에 위치해 있습니다.
신림역 근처에 신림동 별빛 거리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걷고 싶은 거리였는데 새로 리모델링했네요.
그때는 조명도 꺼져있었고 분위기가 조금 침침했는데 다시 살리려고 노력 중인 것 같습니다.
주변 구경을 하면서 걷다 보니 금방 이자카야 찬에 도착했습니다.
신림동 별빛 거리에 은근히 숨은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별빛 거리에서 찬 가면서 찍은 주변 분위기 영상입니다
신림 모던 이자카야 찬입니다.
가게가 오픈되어 있어 야외에서 먹는 분위기가 나는 술집입니다.
신림에도 이런 이자카야가 있었습니다.
테라스에도 자리가 있어 분위기 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다른 손님이 앉아 있어 테라스에는 못 앉아 봤어요.
요즘은 야외에서 먹어도 좋은 날씨이기 때문에 이런 테라스 있는 술집을 찾게 됩니다.
나무로 된 간판에 조명까지 분위기가 좋은 술집이었습니다.
다만 대로변에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더라고요.
흡연장도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냄새가 조금씩 들어오더라고요.
흡연구역 위치를 이동할 필요가 있어 보였습니다.
나무로 칸막이 쳐진 룸에도 자리가 꽉 차서 조금 구석에 자리 잡았습니다.
구석 쪽에는 자리가 넓었는데 몇 팀 없었습니다.
그러나 나갈 때쯤 되니 손님들이 늘었습니다.
월요일인데도 생각보다 손님이 많아서 놀랐어요.
구석 자리는 테이블이었지만 조명이 이쁘게 설치되어 있었어요.
이런 백열등 조명이 너무 분위기 있고 좋습니다.
벚꽃나무와도 잘 어울려서 술맛을 한껏 올려줍니다.
이자카야는 벚꽃나무가 있어야 이자카야죠.
저는 이 벚꽃나무가 이뻐서 이자카야를 자주 찾습니다.
신림 이자카야 찬 메뉴판
이자카야답게 기본적으로 사시미가 메인입니다.
그밖에 샐러드, 나베, 볶음, 튀김 등 다양한 안주가 있습니다.
이자카야 답게 사케 종류도 많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케를 자주 마셨는데 일본 불매운동 관련 안 마시고 있어요.
제가 일하는 업종 특성상 일본 때문에 피해를 봐서 나름 복수를 하고 있습니다.
기본 안주로는 숙주 볶음과 묵 간장 조림(?)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맛은 별로였어요. 숙주 볶음이 너무 달아서 제 입에는 안 맞았습니다.
일본식이라서 그런지 달달한 나물은 별로였어요.
묵은 제가 원래 별로 안 좋아해서 맛보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이미 메뉴를 정해 놓고 방문했기 때문에 바로 연어 사시미를 주문했습니다.(32,000원)
사진 찍기 좋게 플레이팅이 예쁘게 되어 있었습니다.
보라색 꽃 이름을 모르겠네요.
예전에 케이터링 아르바이트하면서 많이 사용했던 꽃인데 기억이 안 나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양이 작았습니다.
연어 사시미 치고 32,000원 이면 비싼 가격인데 양도 많지 않네요.
연어를 두툼하게 잘라서 그런지 일단 가성비는 별로였습니다.
무순과 생 고추냉이도 있어요.
연어 먹을 때 무순은 꼭 필요하죠.
레몬, 생강까지 플레이팅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보라색 양파를 동그랗게 잘라서 올려놓은 게 이쁘더라과 요.
꽃과 깔맞춤 같아서 좋았어요.
제가 연어 먹을 때 좋아하는 케이퍼와 홀스래디쉬 소스도 같이 나왔어요.
케이퍼와 홀스래디쉬의 향이 강해서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요.
가격도 비싼 편이어서 저렴한 연어 가게에는 잘 안 나옵니다.
연어가 빛깔이 참 좋네요.
첫 점은 순수 연어만 먹어보았습니다.
마블링도 진해서 고소하면서 그 느끼한 맛이 좋았어요.
두께도 두툼하게 썰려 있어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바로 소주 한잔 가능한 안주입니다.
케이퍼와 홀스래디쉬를 얹어서 한점 먹어봅니다.
홀스래디쉬는 향이 강하여 마요네즈와 야채를 넣어서 대중성을 높였습니다.
저는 강한 게 더 좋긴 하지만 마요네즈도 좋아해서 맛있었어요.
무순과 먹을 때는 초장에 찍어 먹습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연어의 맛을 배웠는데 양상추와 초장을 같이 먹던 기억이 있어요.
무순의 알싸함이 연어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초장이 주황색 작은 그릇에 담겨 나왔어요.
처음에는 뭔가 했습니다.
사진 찍으면서 한잔 두 잔 하고 있는데 연어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있어요.
역시 식사를 하러 온 사람과 한잔 하러 온 사람의 차이입니다.
가볍게 소주 한 병을 마시고 자리를 옮겼습니다.
요즘 진로에 빠져있습니다. 술이 달고 도수가 약새 주량이 늘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연어 사시미 가격은 비쌋지만 맛이 있어서 그럴만하다고 생각이 되었어요.
분위기가 좋아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해 보고 싶네요.
다음에는 소고기 타다끼를 먹어볼 생각입니다.
멱슐랭 멱점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입니다
음식맛 : ★★★
서비스 : ★★★
가성비 : ★
" 져니야 천천히 먹어.. 한 점당 1600원이야 "
맛 : ★ 환불 ★★ 나도 조리 가능 ★★★ 재방문 가능 ★★★★ 맛집 ★★★★★ 존맛탱
서비스 : ★나쁨 ★★ 평범 ★★★ 만족
가성비 : ★비쌈 ★★ 무난 ★★★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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