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나루역 맛집] 송파구 숨겨진 고수의 이자카야 ' 이케이케 ' 잠실 술집 추천

송파구 숨겨진 맛집, 잠실 술집 추천

잠실나루역 바로 앞 너무 맛있는 술집 '이케이케'

 

안녕하세요. 이자카야 중독자 기며기입니다.

 

오늘은 잠실나루역에 숨겨져 있는 이자카야를 소개할게요.

바로 잠실나루역 3번 출구 앞에 있는 ' 이케이케'입니다.

 

위치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5길 94

운영시간 : 매일 17:00 - 01:30

 

 

여자 친구가 결혼식을 가서 기다리면서 잠실 주변을 구경했어요.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 재개발하는 곳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잠실역 재개발

정말 큰 규모의 재개발입니다.

여기 조합원들 진짜 돈 많이 벌었을 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은 멱슐랭이니 깊이 들어가지 않을게요.

 

잠실역 아파트

여자 친구가 며칠 전부터 연어 머리 구이를 먹고 싶다고 했어요.

기다리면서 주변 이자카야를 검색해 봤어요.

그런데 연어 머리를 파는 곳이 딱히 없더라고요.

보통 사이드 메뉴로 나와서 그런가 봐요.

 

검색을 하다가 잠실나루 역에 있는 이케이케를 찾았습니다.

이름부터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름을 보자마자 여기를 가야겠다 생각했어요.

 

이케(イケ)는 일본어로 잘 나간다, 잘생겼다는 의미로 상통된다고 하네요.

이케이케는 잘나간다, 잘생겼다는 뜻인가 봐요.

 

이케이케는 너무 찾기가 힘든 곳에 있어요.

잠실나루 역 3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앞에 상가가 있습니다.

상가 중앙 계단으로 내려가세요.

 

잠실나루역

내려가시고 우회전을 하면 저 끝에 이케이케가 있어요.

 

잠실나루 상가

일본어로 간판이 되어 있어 한참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보면 쉽지만 몇 층인지를 몰라서 상가를 한참 돌았네요.

 

이케이케

음 아까 잘 나간다라고 생각했던 일본어랑 다르게 생겼네요.

일본어는 가타카나, 히라가나가 있어서 어려워요.

한글이 최고입니다.

 

이케이케 위치

상가가 조금 허름해서 기대를 안 했어요.

그냥 동네 상가거든요.

그런데 이케이케 내부 인테리어는 너무 좋았어요.

조명도 정말 예쁘고 원목으로 테이블과 선반이 통일되어 있어서 차분한 느낌도 주었습니다.

절대 동네 술집 인테리어가 아니에요.

 

이케이케 내부

17시 가게 문을 열자마자 방문했기 때문에 손님이 한 명도 없었어요.

가운데에 수족관도 있습니다.

싱싱한 활어를 직접 잡아 요리하는 것 같아요.

믿음이 가는 집입니다.

 

이케이케 수족관

메뉴판을 찍었는데 잘 안 보여서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퍼왔어요.

이케이케 메뉴판

사시미가 메인인 것 같아요.

사시미 모리아와세가 너무 맛있을 것 같습니다.

매장에 비치되어 있는 수족관에서 활어를 손질해서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케이케 메뉴판

 

튀김과 요리도 있습니다.

저희가 먹으려고 했던 연어 머리 구이가 이제 없다고 하네요.

너무 아쉬웠어요.

그런데 창코나베가 눈에 들어왔어요.

스모선수들이 먹는 특별 영양식이라고 하네요.

너무 궁금해서 창코나베로 주문했어요.

 

이케이케 메뉴

 

간단한 식사류도 있습니다.

퀄리티가 아주 높은 식사일 것 같아요.

 

이케이케 메뉴판

 

밑반찬은 완두콩과 순두부가 나옵니다.

여자 친구는 콩을 별로 안좋해요.

 

이케이케

자기가 안 먹는다고 콩을 자꾸 까줬어요.

콩을 까는 거는 좋아하는데 먹기는 싫대요.

 

이케이케 안주

음료는 저는 소주, 져니는 자몽 사와를 주문했습니다. 

자몽사와는 알코올이 조금 들어 있어 술찌인 져니한테 딱이었어요.

 

자몽사와

창코나베가 나왔습니다.

창코나베란(ちゃんこ鍋) 큰 나베(鍋, 냄비)에 해산물, 고기, 채소 등을 넣고 끓여 폰즈(ポン酢)에 찍어 먹는 리키시(力士, 스모 선수의 총칭)들의 독특한 나베 요리(鍋料理)를 말한다.

 

이케이케의 창코나베는 이케이케만의 방법으로 재해석했다고 합니다.

양이 정말 많고 너무 맛있어 보여요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이케이케 나베

소고기, 두부, 양배추, 부추, 배추 등 새우 등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있었어요.

완전 처음 보는 음식이에요.

 

이케이케 창코나베

맛은 약간 비지찌개 비슷했어요.

그러나 비지찌개보다는 연하면서 걸쭉한 느낌이에요.

나가사끼 짬뽕에 콩비지를 조금 넣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맞을 것 같아요.

 

저는 너무 맛있었는데 콩을 싫어하는 져니 입맛에는 안 맞았나 봐요.

그래서 제가 다 먹었어요.

양이 정말 많아서 건더기만 먹고 국물은 많이 남겼습니다.

 

창코나베

여자 친구가 결혼식에서 밥을 조금 먹고 와서 회는 다음에 주문해서 먹어보려 해요.

동네에 이런 이자카야 있으면 진짜 자주 갈 것 같아요.

요기 아파트 주민이 부럽네요.

 

이름과 간판 문양도 귀엽고 느낌 있어요.

이케이케 이케이케 이름이 입에 잘 붙어요.

IKEIKE

멱슐랭 멱점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입니다

 

음식맛 : ★★★★

서비스 : ★★

가성비 : ★★

 

" 30대에게 꼭 필요한 3가지. 애인, 돈, 동네 술집"

 

맛 : ★ 환불 ★★ 나도 조리 가능 ★★★ 재방문 가능 ★★★★ 맛집 ★★★★★ 존맛탱 

서비스 : ★나쁨 ★★ 평범 ★★★ 만족

가성비 : ★비쌈 ★★ 무난 ★★★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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