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집] 제주시 현지인 맛집 '규태네 양곱창' 곱창전골 대박 맛집

[제주도 맛집] 제주시 현지인 맛집 '규태네 양곱창' 곱창전골 대박 맛집

제주도 현지인 맛집 추천

'규태네 양곱창'

 

안녕하세요 기며기입니다.

제주도 3일 차만에 제 짝꿍이 도착했습니다.

 

저녁 비행기로 도착한 여자 친구를 데리고 저희가 제주도 올 때마다 들리는 

제주시 주민의 맛집인 규태네 양곱창집에 방문했습니다.

 

이 집은 솔직히 리뷰로만 보세요. 제 거니까 방문하지는 마세요.

그래서 위치는 안 알려 들릴 거예요.

 

규태네 양곱창 위치

규태네 양곱창은 제주시 어딘가에 있습니다.

규태네 양곱창

항상 줄 서 있는데 코로나 19 때문인지 밖에는 줄을 서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바로 먹을 생각에 신나서 뛰어갔어요.

 

그러나 웬걸...

웨이팅이 2팀이 있었어요.

져니는 배고프면 악마가 되는데 큰일 났습니다.

퇴근하고 아무것도 안 먹고 비행기 타고 왔는데 기다려야 해요.

규태네 양곱창 웨이팅

저는 시계만 보면서 기다렸어요.

저희가 9시에 도착했는데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앉을 수 있었어요.

 

규태네 양곱창은 내부 구조가 참 특이하게 되어 있어요.

저기 화장실 앞에 계단 같은 곳에서 앉아서 대기해요.

자리가 많지 않아 바로 다음 순번만 앉는 그런 귀한 자리예요.

 

곱창은 직접 구워주시고 전골도 바로 끓여주시기 때문에 이런 구조인 것 같아요.

매번 와도 오른쪽 테이블 자리에는 앉을 수가 없어요.

 

이 작은 곳에 홀 이모들도 참 많아요.

올 때마다 같은 분들이세요. 그래서 다들 정말 고수입니다.

 

테이블 자리에 앉으시면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저도 드디어 다음 차례가 되었습니다.

저는 계속 져니를 달래고 있어요.

계속 배고프다고 배고프다고 울부짖어요.

 

30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착석할 수 있었어요.

솔직히 30분 더 기다렸는데 져니한테 계속 아직 10분밖에 안 지났어

이제 20 분지 났어하다 보니까 30분이라고 정해버렸어요.

 

규태네 양곱창 밑반찬

밑반찬도 정말 정갈하게 필요한 것만 딱 나옵니다.

져니는 바로 오이를 들어서 흡입합니다.

말려도 소용없어요.

 

규태네 양곱창 메뉴판 

제가 사실 곱창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나마 소곱창은 먹긴 하는데 즐겨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이곳의 곱창전골은 정말 좋아합니다.

 

가격이 살짝 오른 것 같네요.

저희는 곱창전골을 주문했습니다.

 

양념이 찬장에 보관되어 있는데 실제로 바로 조리할 때 사용합니다.

 

주방을 바로 보면서 음식을 먹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지만 금방 익숙해집니다.

 

곱창전골이 나왔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시키면 바로 앞에서 조리를 해줍니다.

그러나 져니를 얼른 진정시켜야 하기 때문에 

자리 기다릴 때 미리 곱창전골을 주문해 놔서 앉자마자 바로 나왔어요.

 

규태네 곱창전골

'그냥 고추장 찌개 아니야?'

'이걸 왜 5만 원 주고 먹어?'

이렇게 생각하셨나요?

그러면 그렇게 쭉 생각하시고 절대 방문하지 마세요.

저희 줄 서기 힘들어요.

 

곱창전골

저희의 주문 코스가 있습니다.

일단 한 그릇씩 덜어낸 다음 라면사리를 넣습니다.

그리고 밥을 1그릇 주문해서 국물에 말아먹고 곱창을 얹어 먹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볶음밥까지 해서 먹으면 딱 배 터지기 직전입니다.

 

지금 라면 먹으려고 대기 중인 젓가락입니다.

오이는 이미 다 먹었어요.

 

곱창이 정말 많이 들어 있어요.

국물이 그새 줄었네요..

진짜 너무너무 맛있어요. 

먹으면서 여자 친구한테 계속 말했어요.

" 죽기 전에 무엇을 먹을 거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규태네 곱창전골이야 "

 

곱창의 그 비린 맛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규태네 양곱창은 제가 곱창의 좋아하는 그 맛만 남겨줬어요.

곱창 안의 곱이 펴지는데 국물의 진국과 만나서 입속에 서 같이 돌아다녀요.

국물이었다면 바로 꿀떡 넘어갔을 텐데 계속 맛있어요.

 

국물을 조금 남겨 놓고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김치를 썰어서 남은 국물에 끓여줍니다.

 

그리고 밥을 넣고 볶아 주십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볶읍밥입니다.

솔직히 볶음밥 먹으러 곱창전골 주문합니다.

 

제가 감자탕, 부대찌개, 삼겹살 등등 음식을 먹고 볶음밥을 주문했지만

이곡 규태네 양곱창의 볶음밥이 최고입니다.

이름을 바꿔야 해요. "규태네 볶음밥"으로요

 

규태네 볶음밥

볶음밥 먹는 팁입니다.

저는 미리 국물과 감자를 챙겨두었다가 으깨서 볶음밥과 같이 먹습니다.

그러면 진짜 너무너무 맛있어요.

 

진국인 국물이 밥과 김치에 스며들어 배가 부른데도 계속 들어갑니다.

배가 터질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맛있어요.

 

규태네 볶음밥

주문 전에 항상 고민하고 의심합니다.

"져니 야 우리 다 먹을 수 있겠지?"

그러면 여자 친구는

"나 의심해? 지금 나 배고프다고!"라고 말합니다.

 

곱창전골 2인분, 밥 1 공기, 라면사리 1개, 볶음밥 1 공기, 사이다 1캔, 소주 1병

이게 가능할까요?

 

네 가능합니다. 

정말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제주도 언제 또 올지 몰라요.

지금 먹어야 해요.

 

6만 원 나왔습니다. 하지만 정말 대만족입니다.

양곱창 + 제주 물가 치고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사실 곱창이나 고기는 어느 가게나 다 아는 그 맛입니다.

고기가 좋으면 어디든 정말 맛있죠.

그러나 곱창전골 같은 음식은 가게마다 맛이 정말 다릅니다.

맛있는 가게 마다도 다 특색이 있습니다.

 

이곳 곱창전골은 자극적이지 않고 맛이 깊고 깔끔합니다.

그러나 오래 여운이 남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게라서 리뷰도 정성스럽게 했습니다.

사장님은 무뚝뚝하시고 이모님들은 너무 친절하세요.

 

진짜 제주도 가시면 꼭 한 번만 드셔 보세요

아.. 아니에요 절대 가지 마세요. 

 

멱슐랭 멱점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입니다

 

   맛    : ★★★★★

서비스 :

가성비 :

 

" 사장님 부자 되시면 안되요. 평생 규태네 운영해 주세요"

 

 

맛 : ★ 환불 ★ 나도 조리 가능 ★ 재방문 가능 ★ 맛집 ★ 존맛탱 

서비스 : ★나쁨 ★ 평범 ★ 만족

가성비 : ★비쌈 ★ 무난 ★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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