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역 맛집] 영등포 소꼬리찜 노포 맛집 대한옥 후기

[신길역 맛집] 영등포 소꼬리찜 노포 맛집 대한옥 후기

신길역 영등포 노포 맛집

여름 보양식 영등포 소꼬리찜 대한옥

 

작년부터 여자 친구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소꼬리찜 맛집 영등포 대한옥을 다녀왔습니다. 영등포 맛집을 찾으면 가장 먼저 나올 정도로 가장 유명한 맛집이에요.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영등포를 갈 때마다 상황이 안되어서 못 갔는데 이번에 아예 대한옥을 위해서만 영등포를 방문했어요.

그저께 맛있는 녀석들에서 꼬리찜을 먹는 모습이 나와서 더 먹고 싶었고 연휴 내내 집에만 있어서 외출이 필요했어요. 여름이 끝나가지만 여름 보양식 삼아 영등포 소꼬리찜을 먹으러 왔습니다. 5시 이전에 도착해서 그런지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영등포 역이 아닌 신길역에서 내리면 조금 더 가깝습니다.

 

신길역 맛집 영등포 대한옥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51길 6 1층 대한옥

연락처 : 02-2633-5052

운영시간 : 11:00 ~20:50 (일 휴무)

 

영등포 소꼬리찜 맛집 대한옥 메뉴판

 


영등포 맛집 대한옥 대표 메뉴는 꼬리 수육입니다. 꼬리수육과 도가니수육이 있고 꼬리곰탕, 도가니곰탕도 있어요. 수육을 주문하면 곰탕을 주기 때문에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됩니다. 꼬리 수육 소자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양이 적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대자를 주문하니까 2인이 딱 맞는 것 같아요.

꼬리 수육 / 소면사리


꼬리수육 대자가 나왔습니다. 한 접시 푸짐한데 뼈가 있기 때문에 2인분이 맞는 것 같아요. 잘 삶아진 소꼬리찜 위에 새콤하고 짭짤하게 양념이 된 부추가 올라가서 나옵니다. 

밑반찬은 배추김치와 깍두기 김치가 나옵니다. 국밥집이라 김치도 역시 맛있습니다. 수육을 주문하면 곰탕국물도 같이 나오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국밥만 먹으러 와도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꼬리찜인데 살이 정말 많이 붙어 있어요. 정말 오래 삶아서 그런지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어요. 간장 소스가 뿌려져 나와서 부추와 같이 먹으면 간도 잘되어 있고 맛있더라고요.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소 육향이 확실히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저는 이 완전 꼬리 부분의 살을 발라먹는 것도 너무 좋더라고요. 꼬리에 살이 진짜 많은 것 같아요. 꼬리 부분이 저렴하니까 집에서도 한번 요리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새콤한 소스가 소고기와도 너무 잘 어울리고 맛있었어요. 살 부분도 많지만 꼬들꼬들한 부분도 적당히 있어서 식감이 좋아요. 

 

부추와 잘 어울리고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있에요. 막걸리가 생각나서 막걸리를 주문해서 한잔 했습니다. 

가격이 조금 있지만 양이 엄청 많은 것은 아니라 마지막 남은 양념에 소면을 비벼먹을 수 있어요. 소면 또는 밥을 주문할 수 있는데 소면을 주문해서 비벼먹었습니다. 새콤한 간장 비빔면 같아요. 부족한 배를 소면으로 채울 수 있어서 꼭 주문을 해줄 거 같아요.

먹고 나오니까 저녁 시간대가 되어서 줄을 많이 서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약간 기분이 좋아졌어요. 더 맛있는 것을 줄 안 서고 먹은 듯한 느낌이 아주 좋더라고요. 대한옥을 찾으러 갈 때는 너무 낡은 건물들로 들어가서 길이 맞나 싶었는데 그 사이에 이렇게 광고판이 있더라고요. 대한옥은 진짜 오래된 영등포 노포 맛집입니다. 소꼬리라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한데 한번 먹어 보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사실 가성비는 좋진 않았지만 저녁때 되니까 몸에 열이 올라올 정도로 몸보신이 된 것 같더라고요. 저녁에 열이 나서 코로나 검사까지 해봤을 정도예요. 여름 몸보신으로 참 좋은 영등포 맛집 소꼬리찜 대한옥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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