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레시장] 회 포장하기 좋은 달인 횟집 추천

[제주도 올레시장] 회 포장하기 좋은 달인 횟집 추천

서귀포 올레시장 달인 횟집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기며기입니다.

드디어 제주도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제주도에 왔으면 회를 먹어야죠.

올레시장에 회를 포장하러 왔습니다.

 

올레시장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 62번 길 18

올레시장 운영시간

매일 07:00 - 21:00 하절기, 연중무휴

매일 07:00 - 20:00 동절기, 연중무휴

 

 

항상 하는 생각인데 현지 음식이 가장 비쌉니다.

속초, 부산, 제주도 회가 가장 비싸요.

이유를 모르겠네요.

곁들이찬(?) 애피타이저(?) 전채요리 때문인가요?

 

올레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한 바퀴를 도는데 크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크기는 작은 편입니다. 

코로나 관련 사람도 적은 편이었어요.

 

횟집은 4~5 곳 정도 있는데 콘셉트와 가격은 다 비슷합

니다.

아래 사진처럼 가격과 사이즈를 실물로 보여줍니다.

확실히 이렇게 보여주니까 신뢰가 갑니다.

 

천혜양 가격도 볼 겸 몇 바퀴 돌았는데 '달인 횟집' 직원분이

가장 적극적으로 어필을 하셨어요.

 

역시 열심히 하는 분에게 끌리기 마련이죠.

바로 문의 들어갑니다.

 

참 고등어, 갈치, 광어, 우럭, 참돔, 부시리 중에서

원하는 어종 5가지를 준다고 합니다.

 

솔직히 진짜 절대 미각을 가지신 분 아닌 이상

횟집마다 맛 차이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가장 서비스 좋은 횟집을 고르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참 고등어, 갈치, 참돔, 우럭, 부시리

3만 원 1번 set를 선택했습니다.

 

바로 고등어 잡으러 갑니다.

 

 

부시리와 광어입니다.

얘네들은 잡아놓은 횟감이 있는지 추가로 잡지는 않았어요.

얘네들이 저를 빤히 쳐다봅니다.

한 참을 눈싸움 했네요.

 

전복, 멍게, 소라 류도 있습니다.

멍게가 먹고 싶긴 했는데 두 명이라 

멍게까지 먹기에는 양이 많을 것 같아 포기했어요.

나이 먹으니까 멍게의 시원하면서 쌉쌀한 맛이 당기네요.

 

번호표가 주걱이네요.

횟감 주문할 때 매운탕 거리도 따로 주냐고 물었습니다.

바로 서비스로 주신다고 했어요.

매운탕 거리는 이야기하면 서비스로 주시나 봅니다.

 

어차피 손님이 안 가져 가면 버릴 거니까 상부상조죠.

 

저희가 포장한 3만 원어치 회입니다.

왼쪽부터 우럭, 고등어, 부시리, 도미, 갈치입니다.

갈치회는 처음 먹어보는데 음... 그냥 그랬어요.

고등어 회와 도미회는 너무 맛있었어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매운탕입니다.

매운탕을 끓이기 위해 홈플러스를 뒤져서 

매운탕 소스와 손질된 야채를 찾아냈습니다.

 

 

매운탕용 생선도 얼려서 푸짐하게 주셨어요.

매운탕은 거의 처음으로 시도해 봅니다.

 

육고기 요리는 자신 있는데 생선 요리는

거의 도전해 본 적이 없어서 걱정 됐어요.

 

인터넷 뒤지고 부족한 양념과 재료로 열심히 끓였습니다.

비린내 날아가라고 소주 넣고 뚜껑 열어서 한참 끓이고

매운탕에만 엄청난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한상입니다.

내년에도 올 거지만요..

 

매운탕은 정말 맛있었어요.

진짜 회보다 매운탕이었어요.

생선 뼈와 대가리에 살도 많이 붙어있어서

한참을 발라 먹고 남은 국물에

라면까지 끓여 먹었습니다.

 

 

횟집에서 먹는 것보다 푸짐하게 먹었어요.

다소 아쉬운 점은 튀김이 없었다는 거예요.

 

왜 횟집에서 튀김을 주는지 알겠더라고요.

다 먹고 나니까 기름진 뭔가가 당기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걱정 많고 조심한 제주도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또 코로나 때문에 저렴한 숙소

줄 안 선 맛집을 잘 이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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