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노후빌라 반셀프인테리어 - 방산시장 타일, 도기류 자재 구매
- 카테고리 없음
- 2022. 1. 20. 20:09
노후 빌라 반셀프 인테리어 후기
05. 방산시장 타일, 도기류 자재 구매
목공 작업이 끝난 뒤에 타일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타일을 화장실만 하려고 했는데 인테리어를 찾아보니 주방에도 타일을 붙이는 것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화장실과 주방에만 타일을 하기로 하고 타일 사장님에게 견적을 받았습니다.
타일 사장님은 목수 사장님에게 소개를 받아서 연락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는 사람들에게 서로서로 추천을 받아서 인테리어를 진행하면 서로 편의도 봐주고 서로 원하는 데로 공사를 도와줍니다. 일단 사장님이 보시고 타일이 얼마나 필요할지 치수를 잰 뒤에 알려줘요. 필요한 타일과 함께 몰탈, 세라픽스, 백 시멘, 압착 시멘트 등의 양을 알려줘요. 그러면 이 공사일정에 맞게 구매해 놓으면 됩니다.
타일 사장님이 하는 김에 베란다와 현관까지 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을 했어요. 공사 일정이 하루 더 늘어나지만 하루치 품을 다 받지 않고 저렴하게 해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자재 자체는 큰 비용이 들지 않거든요. 어차피 하는 거 조금 더 돈을 사용해서 예쁘게 인테리어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필요한 타일과 자재의 견적을 받으면 알아서 구매를 해야 해요. 저는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서 을지로 방산시장을 방문했어요. 방산시장에는 타일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자재들을 판매하더라고요. 조명, 벽지, 타일 등을 구경하면서 방산시장을 돌아다녔어요.
타일을 구매하기 위해 3군데 타일 가게를 방문했어요. 그 중 원하는 색감의 타일과 비용을 비교해서 가장 합리적인 중부타일에서 타일을 구매하였습니다. 공사일정 전주 되는 시간에 맞춰서 배달을 예약했어요. 타일 사장님이 필요하다던 자재도 함께 구매해서 보내준다고 하더라고요.
화장실 벽은 300*600, 바닥은 300*300으로 골랐고 베란다는 200/200으로 현관은 250*400으로 결정했어요. 타일만 보고 화장실을 예측하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타일뿐만 아니라 화장실 도기류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인터넷 최저가와 비슷하지만 여기서 구매하면 배송비가 붙지 않아서 함께 구매했어요. 재개발을 위해 투자하는 집이라 도기류도 기본적인 것으로 구매했어요.
며칠 뒤에 타일이 배송 왔습니다. 자재를 배송해주는 분들은 보통 집 안까지 안 넣어주고 1층에 내려주고 갑니다. 미리 이야기는 들어서 혼자 옮길 생각으로 갔는데 자재가 생각보다 많고 무겁더라고요.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서 일단 베란다에 자재를 가져다 놓았어요. 40kg 시멘트가 진짜 무거웠어요.
공사할 때마다 장소를 옮겨야 해서 진짜 힘들었습니다. 셀프 인테리어를 할 때 자재를 미리 배송받으시기보다는 공사일정에 맞춰서 배송받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을지로 방산시장 중부타일
위치 : 서울 중구 을지로 204
연락처 : 02-2266-8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