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식당] 하오츠 마라소스로 간편하게 마라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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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10. 15. 18:57
하오츠 마라 소스로 마라탕 만들기
스트레스 풀리는 마라탕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기며기입니다.
신혼집에 입주한 지 두 달 정도 됐습니다. 코로나도 심하고 집이 있으니까 외식하기보다는 집에서 요리를 많이 해 먹게 되네요. 여자 친구가 스트레스받으면 꼭 먹고 싶어 하는 게 마라탕입니다. 마라탕이 생각보다 만들기 쉬운 음식입니다. 소스만 구매하면 마라탕 만들기 정말 쉽습니다. 마라탕 만드는 법 리뷰해 볼게요.
하오츠 마라탕 소스를 저렴하게 구매해서 마라탕을 만들어 볼게요. 집이 없을 때는 몰랐는데 장 볼 것들이 많아지니까 쿠팡이 정말 편하더라고요. 전날 뭐 먹을지 메뉴만 생각해서 로켓프레시로 미리 주문해 놓으면 바로 다음날 배송 오기 때문에 장 보러 나갈 필요도 없습니다. 로켓 와우까지 가입해서 배송비, 교환, 환불도 무료라 잘 이용하고 있어요.
마라탕에 넣을 중국식 당면, 분모자, 팽이버섯, 알배추, 청경채를 같이 주문했어요. 링크도 함께 남겨 놓을 테니 마라탕 만드실 때 같이 주문하시면 편할 거예요.
마라탕을 만드는 법
준비물 : 마라탕 소스, 중국 당면, 분모자, 고기, 해산물, 청경채, 숙주, 팽이버섯, 알배추, 고추
사실 준비물은 마라탕 소스 빼고는 다 본인의 기호에 맞게 준비하시면 돼요. 백종원 선생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죠. "없으면 안 넣어도 대유" 마라탕은 진짜 없으면 안 넣어도 됩니다. 마라 소스도 만들어도 되지만 만드는 것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마라탕을 만들 때 가장 귀찮은 일은 재료 준비입니다. 재료 준비만 하면 그다음은 일사천리입니다. 가장 먼저 분모자와 중국식 당면은 미리 물에 불려 놓습니다. 이때 목이버섯도 같이 불려주면 좋아요. 저는 목이버섯을 깜빡해서 이번 마라탕에 넣지 못했어요.
배추와 청경채, 팽이버섯, 숙주도 잘 씻어서 손질을 해줍니다. 야채는 집에 남아있는 아무 야채나 넣어주면 됩니다. 마라탕을 만들어 먹으면 좋은 점이 집에 남는 야채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야채뿐만 아니라 먹다 남은 스팸과 냉동고 구석에서 잠자고 있던 오징어까지 손질해 주었습니다. 남은 재료들 다 넣고 끓이면 맛있는 마라탕이 됩니다.
그냥 마라탕 육수를 만들어서 다 넣고 끓여도 되지만 조금 더 맛있게 해 주기 위해서 먼저 볶아 주었어요. 냉동고에 있던 대패삼겹살과 파를 볶아서 기름을 내준 다음 야채들을 넣고 같이 볶아 줍니다. 돼지기름에 볶아진 야채가 더 맛있어집니다.
야채의 숨이 살짝 죽으면 하오츠 마라탕 소스 한 봉지를 넣고 다시 볶아줍니다.
마라탕 소스를 열자마자 매콤한 향신료 냄새가 나네요. 마라탕을 성인이 돼서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볶아진 재료들을 그냥 먹으면 마라 볶음이 되고 물을 넣고 끓이면 마라탕이 됩니다.
더 큰 냄비로 옮겨준 다음에 햄과 오징어, 당면, 분모자를 넣어줍니다. 소시지, 만두, 옥수수 면 등 어떤 것을 넣어도 마라탕의 향이 베어서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라면을 넣어주었어요. 항상 실수하는 것이 양 조절입니다. 이것도 넣고 저것도 넣다 보니 냄비가 넘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밥을 같이 먹으려다가 밥은 포기했어요.
마라탕이 끓는 사이에 함께 먹을 소스를 만들어보았어요. 마라탕 집에 가면 본인의 취향에 맞게 소스를 만들어 먹더라고요. 청양고추 간장소스와 마늘 참기름 소스를 만들었어요. 마늘 참기름 소스가 진짜 맛있습니다. 다진 마늘에 참기름만 넣고 후추 조금 뿌리면 되는 정말 간단한 소스인데 마라탕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마라탕 집에서 중국인들이 만들어 먹길래 따라먹었더니 너무 맛있었어요.
마라탕이 완성되었습니다. 하오츠 마라 소스는 입이 엄청 얼얼할 정도가 아니라 딱 맛있을 정도라서 잘 산 것 같아요.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어느 고기를 넣어도 마라탕과 잘 어울립니다. 된장찌개, 김치찌개처럼 모든 재료와 어울리는 음식인 것 같아요. 양이 많을 줄 알았는데 너무 맛있게 먹다 보니 살짝 부족해서 남은 국물에 샤부샤부 소고기를 조금 넣고 더 끓여 줬어요. 여자 친구가 제가 해준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하네요. 마라탕 정말 쉬운 요리인데 푸짐하고 술안주로도 좋은 것 같아요. 야채들이 많이 남았는데 다음에는 마라 볶음으로 해 먹어 봐야겠어요.
마라 소스 구매 링크는 아래 첨부할게요. 다양한 마라 소스가 있어서 고민했는데 강하지 않고 2인분 만들기 딱 좋은 양이더라고요. 구매할 때 마라탕에 넣을 재료들도 함께 구매하면 편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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